코스피 브렉시트 합의 장중 2080 회복 코스닥 640대…환율 7원 하락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 소식에 18일 코스피는 상승세로 출발 장중 20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6포인트(0.25%) 오른 2,083.20을 가리켰다.

  

장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57억원, 2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62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19포인트 내린 649.10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억원, 13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36억원을 순매수했다.

   

특징주로는 두산에서 인적 분할한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가 재상장 첫날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퓨얼셀은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29.95%)까지 오른 5510원에 거래 중이다.

   

두산솔루스도 가격제한폭(29.95%)까지 치솟은 5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변경 상장한 두산은 같은시간 전 거래일 대비 2.99% 하락하고 있다.

 

라온피플도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라온피플은 시초가(1만3300원) 대비 9.77% 오른 1만4600원에 거래됐다.

   

이는 공모가 1만4000원 보다 600원 오른 수준이다.

   

라온피플은 2010년 설립된 인공지능(AI) 머신비전(기계 품질 검사) 솔루션 기업이다.

   

원/달러 환율은 브렉시트 합의안 타결 소식에 장 초반 1170원대로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3원 내린 달러당 1,179.7원을 나타냈다. 환율이 1,170원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 7월 25일 이후 처음이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영국과 EU가 브렉시트 합의안 초안에 극적으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다우등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17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90포인트(0.09%) 상승한 2만7025.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26포인트(0.28%) 상승한 2997.9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67포인트(0.40%) 오른 8,56.8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증시는 브렉시트  합의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영국과 EU가 EU 정상회의를 코앞에 두고 브렉시트 초안에 극적으로 합의함에따라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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