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탁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제10대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에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허탁 교수가 선출됐다. 

 

18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허 교수는 전날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대한응급의학회 신임 이사장 선거에서 조선대 의대 김성중 교수, 고려대 의대 이성우 교수, 고려대 의대 최성혁 교수와의 경합을 벌인 끝에 당선됐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2년이다.

 

허 교수는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5년부터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로 근무하며 후학 양성과 진료를 해왔다. 권역 응급의료센터 소장·대한응급의학회 기획이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고압의학회장·한국항공 응급의료학회 부회장·광주 응급의료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응급의료기관 평가체계 전면 개선을 위한 인증평가제를 도입하고 응급실 수가 별도 코드 신설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역 응급의료기관 전문의 진찰료를 신설하고 응급의료 기금 정상화, 표준화 전공의 교육 운영, 응급실 폭력 해결 고충 처리센터 등도 추진해 왔다.

 

허 교수는 "응급의학과의 가치를 높이고 국내 응급의학 역량을 강화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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