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 개최 '골목길이 춤춘다' / 사진 = 목포시 제공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18일부터 가을 주말을 맞아 전국각지에서 지역축제가 개최된다. 

 

전남 목포시는 ‘2019 목포 가을 페스티벌’을 주재로 지난 8월 30일부터 10개의 행사를 차례로 개최하고 있다. 18~20일의 3일간은 연희네 슈퍼 일원에서 ‘골목길이 춤춘다’라는 제목의 행사를 개최한다. 

 

‘골목길이 춤춘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골목길 문화 고취를 주제로 한다. 

 

대표적 행사로는 △내가 골목길 주인이다, 우리 동네 골목길 영화제·주민들의 작품 전시·골목에 꽃이 피었다 △골목길 문화 예술 난장, 풍물패 놀이·보물찾기·흔적 남기기·버스킹 공연·서버스킹 △골목길이 짊어지다, 빈집 갤러리·첫째~셋째 골목길·오픈 스튜디오·골목에 글쓰다  △체험, 아트마켓·음식체험·골목길 카페·바보마당·체험 파라솔에 의한 연출 △브랜드, 추진위 구성이 있다. 

 

이날 개최 측인 목포문화재단 관계자는 "골목길을 테마로 하는 이번 행사가 목포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19일에는 강원도 인제에서 ‘제2회 천리길 걷기 축제’가 개최된다. 

 

인제 천리길은 403km 총 33개 코스로 이뤄진 치유와 사색의 길이다. 걷기 축제는 군량분교에서 필례온천까지 가을 단풍길로 이뤄진 약 8.9km 코스로 진행된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한 시 전시회·엽서쓰기 등의 체험행사와 각종 공연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인제군은 이번 걷기 축제에 7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북 청주시에서는 ‘제12회 청남대 국화축제’가 개최된다. 오는 19일부터 11월 10일의 23일간 진행되는 대통령별장 청남대에서 진행되는 국화축제는 ‘국향의 매혹, 춤추는 단풍’이라는 주제를 가진다. 

 

청남대 국화 축제에서는 대국·소국 등 국화작품 조형물 1만670여 본이 전시된다. 해당 조형물은 모두 청남대에서 자체 생산한 것이다. 또한 주변에는 초화류 3종 3만7000여 본이 가꿔지며 야생화·분경도 100여 점이 함께한다.  

 

또한 참관객들의 볼거리를 위해 특별 전시회도 진행된다. 대통령기념관에서 진행되는 특별전시에는 궁중 기록화 명인 박효영 작가의 궁중·사가·관청 기록화 38점이 전시된다.

 

더불어 군악대, 풍물놀이, 7080밴드 등의 다양한 공연과 국화차 시음, 목공예, 양초 공예 등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지난 2003년 4월 개방된 청남대는 현재까지 1200만 명이 다녀간 충북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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