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2일 순수 전기차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C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더 뉴 EQC는 작년 9월 첫 공개됐으며 국내에선 올해 3월 서울 모터쇼에서 소개됐다.

   

벤츠 코리아는 더 뉴 EQC가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관련 브랜드인 EQ에서 나온 첫 순수 전기차이자, 다임러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상징적으로 구현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더 뉴 EQC에는 다임러의 자회사인 도이치 어큐모티브에서 생산한 80 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한 번 충전시 주행거리는 309㎞라고 벤츠 코리아는 말했다.

   

급속 충전 시에는 약 40분 이내에 80% 충전이 되고 완속 충전도 가능하다.

   

더 뉴 EQC는 최고 출력 408마력, 최대 토크 78.0 kg.m 성능을 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1초 만에 도달한다.

   

더 뉴 EQC는 전력 소비를 줄이고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앞과 뒤 차축의 전기 구동장치가 다르게 설계됐다.

   

앞 차축의 전기 모터는 저부하와 중간 부하 범위에서 최상의 효율을 내고 뒤 차축의 전기 모터는 역동성을 담당한다.

   

운전자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4단계 에너지 회생 모드가 가능하다. 주행모드도 4가지 지원된다.

   

벤츠 코리아는 구매 고객에게 충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 대부분 전기차 공용 충전소에서 카드 한 장으로 충전과 결제가 가능한 '메르세데스 미 차지 멤버십 카드'를 도입한다고 말했다.

   

올해 말까지 구매하면 홈 충전기 무료 설치나 공용 충전소 1년 무제한 무료 충전 선불카드 혜택이 있다.

   

가격은 EQC 400 4MATIC가 1억500만원(부가세 포함)이고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의 금융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월 79만 9000원이다.

 

hyeon0e@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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