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청와대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21일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시정연설은 '조국 정국' 후폭풍속에 열린다는 점에서 문 대통령이 언급할 메시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일당 문대통령은 513조 5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의 편성 방향과 집행정책 기조를 설명하고 원활한 예산 심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어 최근 국제시장의 불확실성 가중과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 속에 한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 절박한 만큼, 이를 타개하기 위한 입법에도 힘써달라고 강조할 전망이다.

   

일각에선 문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및 검·경수사권 분리 등 이른바 '패스트트랙' 법안의 원만한 처리를 당부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가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식 참석을 위해 방일하고 24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면담이 잡혀있는 만큼,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해법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에 대한 구상에 대해서도 언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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