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KB국민은행은 21일 서울 마포구 신수 어린이집에서 서울시 및 ㈜환경재단과 함께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친환경콘덴싱보일서 교체 사업’기념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3월,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입 고객이 부담한 신탁보수의 10%를 고객명의로 환경재단에 기부하는 'KB 맑은하늘 공익신탁'을 출시한 바 있다. 
 

국민은행은 가입 고객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아진 1억원에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1억원을 추가로 조성했다. 해당 기부금은 서울시가 선정한 사회복지시설 150곳의 노후보일러를 환경부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는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친환경콘덴싱보일러를 설치할 수 있도록 뜻을 함께해준 KB국민은행과 환경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시민들도 친환경콘덴싱보일러 교체에 많이 동참하여 미세먼지로부터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난방비도 절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인 은행장은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의 노후보일러 교체를 통해 복지시설의 재정을 지원하고 국내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환경 문제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선보이며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bora@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