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뉴욕 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힘입어 다우등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44포인트(0.21%) 오른 2만6827.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52포인트(0.69%) 상승한 3,006.72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73.44포인트(0.91%) 오른 8162.99에 장을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는 "새로운 중미 무역 협상은 실질적인 진전을 거둬 단계적 서명을 위한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무역 전쟁을 격화시키지 않는 게 중국과 미국에 유리하고전 세계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2단계 협정은 1단계보다더 쉬울 것이라고 화답했다.

   

주요 기업의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양호한 실적도 증시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에너지는 1.86%, 금융주1.42% ,기술주가 1.07% 각각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중국과 유로존등 글로벌 경기 침체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9%(0.47달러) 하락한 53.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 현재 배럴당 0.69%(0.41달러) 내린 59.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금값은 소폭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4%(6달러) 내린 1488.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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