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는 커넥티드카 솔루션 기업 '오윈(Owin)'과 함께 하이패스형 디지털 전자카드를 활용한 커넥티드카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KB국민카드 제공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KB국민카드는 커넥티드카 솔루션 기업 '오윈(Owin)'과 함께 하이패스형 디지털 전자카드를 활용한 커넥티드카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고객이 하이패스 카드를 활용해 부여받은 자동차 식별번호와 사용자 정보 · 차량 정보· 결제 카드 정보를 커넥티드카 서비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오윈 픽'에 등록하면 차 안에서 주문과 결제가 가능하게 지원한다.

주문과 자동 결제는 주유소 3곳과 식음료점 12곳 등에서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혁신 기업이 개발한 금융 서비스의 사용권을 금융회사가 위탁받아 시범 영업하는 금융위원회의 '금융규제 테스트베드'의 하나로, 다음달 말까지 국민카드 임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모바일 앱에서 방문 주유소와 유종 등을 입력하고 해당 주요소에 도착하면 주유 관련 정보가 전달되고 주유가 끝나면 자동 결제가 되는 식이다.

식음료점에서도 마찬가지로 사전에 모바일 앱으로 주문과 결제를 마치면 고객이 매장에 도착하는 즉시 주문한 음식료를 받을 수 있다.

국민카드는 이번 시범 기간 드러난 보완사항과 가맹점의 만족도 등을 검토해 본격적인 서비스 시행을 위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카드사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별도의 기기 장착 없이 차량에 설치된 하이패스 단말기와 하이패스 카드를 이용해 손쉽게 커넥티드카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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