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 톤플러스 프리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코드리스 이어폰 시장이 급부상 하고 있다.

 

기존 출시 제품의 인기가 높은 것은 물론 앞다퉈 신제품까지 나오며 판매량이 폭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은 에어팟 후속 신제품을 준비 중으로 전해졌다.

 

'에어팟 프로'로 알려진 이 제품은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기존 에어팟보다 더 많은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애플은 코드리스 이어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에어팟 프로는 노이즈 캔슬링이 탑재될 전망이다.

 

외부 소음을 상쇄시키는 이 기술로 보다 몰입감 있는 청취 환경을 구현하게 된다.

 

방수 기능도 갖췄다.

 

노이즈 캔슬링을 위해 이어폰 디자인은 오픈형에서 커널형으로 바뀐다.

 

과거 애플 인어어 이어폰과 같은 방식이지만 전반적인 디자인은 조금 짧아진 에어팟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전 케이스 역시 세로가 조금 긴 형태였던 것에서 가로가 긴 형태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애플이 크리스마스 등이 있는 연말 쇼핑시즌 전 에어팟 프로를 출시할 경우 판매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 역시 최근 인기가 늘어나고 있다.

 

3.5mm 헤드폰 잭이 없는 갤럭시 시리즈 등이 늘어나며 시장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코드리스 이어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8%로 전체 2위를 기록했다.

 

LG전자가 최근 공개한 'LG 톤플러스 프리'도 시장이 주목하는 제품이다.

 

코드리스 제품군에서 후발주자로 나왔지만 애플이 준비 중인 신제품과 같이 프리미엄을 지향하고 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등에서 그동안 사운드에 신경을 많이 써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제품도 '메리디안 오디오'사의 신호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을 적용했다.

세계 코드리스 시장은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56% 성장한 2700만 대를 기록했다.

 

1위 애플은 점유율 53%로 집계됐다.

 

올해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3배가량 늘어난 1억 2000만 대로 기대된다.

yuniya@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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