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바이오 CI (사진= 씨엘바이오 제공)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씨엘바이오는 신약 후보물질 '세리포리아 라마리투스'가 아토피 피부염 치료용 물질특허를 추가 확보했다.

 

씨엘바이오는 당뇨병 및 간손상 치료제로 개발 중인 '세리포리아 라마리투스'(CL-K1)가 아토피 피부질환 치료원료로 효과를 인정받아 특허청으로부터 아토피 피부염 예방 및 치료용 물질특허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세리포리아 라마리투스 균주 배양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아토피 피부염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특허다.

 

씨엘바이오 관계자는 "당뇨·간손상 치료제 신약에 이어 2027년 18조원 규모의 글로벌 아토피성 피부질환 치료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강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리포리아 라마리투스는 세리포리아 락세라타 배양물보다 비타민, 마그네슘, 칼슘 등이 각각 5.5배, 8배, 4.2배 이상 많고, 피부개선에 뛰어난 베타글루칸, 세포외 다당체(EPS)와 혈당조절 및 항당뇨 유효성분인 5-디하이드로에르고스테롤, DMC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씨엘바이오는 기존 락세라타 균주에서 발견되지 않은 '5-하이드록시-6,7-디메톡시프탈라이드' 성분에 주목, 아토피 치료용 물질특허를 취득했다. 5-하이드록시-6, 7-디메톡시프탈라이드는 피부 수분손실 개선과 아토피 피부염 치료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종백 씨엘바이오 대표는 "이번 특허를 취득함에 따라 세리포리아 라마리투스를 이용한 아토피, 간손상, 당뇨 치료제 개발은 물론 CL를 핵심소재로 한 다양한 제형의 건강기능식품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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