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22일 열린 '2019년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KT&G가 지배구조 우수기업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우수기업 부문 대상의 영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돌아갔다.

KCGS는 지난 2002년 설립 이래,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성화를 위해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식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 대상을 받은 KT&G는 내부통제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최고경영자 승계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지배구조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T&G 외에는 에쓰오일과 KB금융지주가 최우수기업에, 한솔로지스틱스와 GS홈쇼핑, BNK금융지주와 SC제일은행이 우수기업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ESG 대상을 받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사적 환경경영과 국내외 이해관계자 리스크에 적극 대응해 지속가능경영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밖에 SK네트웍스가 최우수기업에, 풀무원과 CJ프레시웨이, 신한금융지주와 삼성화재가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기업지배구조원은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46개사를 대상으로 한 ESG 평가 결과 A+ 등급 기업의 비중은 1.1%로 작년(1.5%)보다 0.4%포인트 줄었지만, A등급은 6.7%, B+ 등급은 18.1%로 작년보다 각각 1.1%포인트, 4.2%포인트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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