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치료제 '로자스크정' (사진=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브라질 특허청으로부터 고혈압 치료 복합제 '로자스크정(암로디핀+로잘탄)' 원천 기술의 특허 등록을 결정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브라질에서 로자스크정 기술 특허를 획득함에 따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고혈압 치료제의 중남미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칼슘채널 차단제(CCB) 계열의 '암로디핀'과, 지오텐신2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의 '로잘탄'을 포함하는 고혈압 치료 복합제 '로자스크정'을 개발해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했다.

특히 로자스크정 제조 과정에서 이층정 제형을 접목하고 항산화제인 갈산프로필을 포함시켰다. 이를 통해 두 성분의 물리적 결합과 약물 간의 상호 작용을 막고, 부작용이 최소화된 제제를 완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14년 한국에서 로자스크정 기술 특허를 등록 받은 바 있다. 중국, 필리핀, 러시아에서도 특허를 등록받아 권리를 확보하고 있다.

강덕영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과 해외 특허 확보를 바탕으로 고혈압 치료 복합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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