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로고 / 사진 = 현대홈쇼핑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23일 NH투자증권은 현대홈쇼핑의 투자 의견을 ‘유지’로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낮췄다. 3분기 홈쇼핑 업황 부진과 연결자회사 적자로 실적이 좋지 못한 까닭이다.

 

NH투자의 이지영 연구원은 “3분기 홈쇼핑 업황의 매출액은 5299억원으로 110% 증가했고 영업이익 또한 220억원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했으나 이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이라며 “연결자회사의 실적 또한 대체적으로 기대 이하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렌탈은 매출이 고성장 중이나 적자폭은 전년·전기 대비 큰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며 “현대엘앤씨는 건설경기의 부진으로 전년 및 전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호주 현지 법인인 ASN도 8월말 방송을 송출하며 적자가 전기 대비 확대될 것으로 봤다. 

 

다만 이 연구원은 “4분기 현재 10월 창립 18주년 행사 편성의 반응이 좋아 취급고가 의미 있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사업초기라 적자상태인 연결 자회사들도 중장기적으로는 기업가치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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