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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지난 3월 대비 8.3% 올랐다.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측에 따르면 지난 네 달 간 서울 아파트 월평균 거래가격은 지난 3월 ㎡당 671만9천원에서 727만7천원으로 상승했다.

지난 2∼3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는 막바지 매물이 거래되며 가격 약세 현상을 나타냈다. 하지만 임대사업자로 등록하거나 일단 지켜보자는 심리가 확산하며 3월부터 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이 기간 양천구의 거래가격이 가장 높아졌다. 목동신시가지 아파트의 저가 매물이 소진되고, 상승세로 전환 돼 34.8% 상승했다. 목동선 경전철 사업도 거래가격을 높이는 데 역할을 했다.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중구였다. 중구는 아파트가 다소 적어 집값이 오름세를 보였고,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로 인해 거래가격이 15.%% 올랐다. 뒤를 이어 높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동작구(10.4%)와 용산구(9.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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