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존의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 터너 (사진=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아메리칸 클래식 의류 브랜드 센존은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조 터너를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3일 임명된 조 터너는 컬렉션 제작부터 매장 디자인, 홍보까지 브랜드의 모든 면을 아우르고 총괄한다. 

 

그는 세련되고 정교한 기술을 지닌 20년 경력의 니트 전문 디자이너로, 니트웨어로 유명한 이탈리아 브랜드알베르타 페레티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존 갈리아노와 라프 시몬스가 이끈 디올에서 수석 디자이너로 10년 간 일하며 니트를 브랜드의 핵심 요소로 발전시켰다. 최근에는 막스 마라 패션 그룹에서 컨설팅 팀을 이끌기도 했다.

 

에란 코헨 센존의 최고경영자는 "조 터너는 고요하면서도 굉장히 독창적인 사람으로 여성들이 어떤 옷을 입고 싶어하는지에 대한 타고난 감각이 있다"며 "나는 그녀의 열정과 미래를 향한 시선을 사랑하고 그녀가 더 큰 그림을 그려나갈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조가 센존에 미칠 영향력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터너의 첫 컬렉션은 오는 2020년 가을 시즌 첫 선을 보인다.

 

kimar@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