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서 만난 C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최근 20억대에 거래된 매물도 있다"며 "오히려 정책 시행 발표가 코앞에 닥치자 매물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고 답했다./사진=김상준 기자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다음달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수도권 · 지방에서 모두 1만가구 이하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도권은 41.6%, 지방은 54.6% 감소한 수치다.

28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오는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전국 아파트 물량은 1만5244가구(임대주택 제외)로, 이는 지난 2017년 5월 입주물량(1만2018가구)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적다.

오는 11월까지 2개월 연속으로 입주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12월에는 입주 물량이 2만6398가구로 예정돼 공급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직방은 설명했다.

또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올해 4분기(5만7927가구)보다 내년 1분기(6만6211가구)에 더 늘어날 전망이다.

내달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수도권(8635가구)과 지방(6609가구)에서 모두 1만가구 이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도권은 41.6%, 지방은 54.6% 감소한 수치다.

시도별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경기(5537가구)가 가장 많고, 서울(3010가구), 경남(2418가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감정원 발표 기준으로 아파트 전셋값이 17주 연속 상승한 서울과 11주 연속 상승한 경기는 11월 입주 예정 물량이 이달보다 각각 1429가구, 1893가구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방은 "전셋값이 상승하는 지역에 입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전세수급 안정에는 국지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