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문 신영부동산신탁 대표이사/사진=서울와이어DB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앞서 지난 23일 금융위원회의 본인가를 받은 신영증권이 설립한 부동산신탁회사인 '신영부동산신탁'이 28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여의도 본사에서 임직원 및 주주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행사를 열었다.

주주사로는 금융회사인 신영증권과 유진투자증권, 부동산 종합서비스 업체인 젠스타와 메이트플러스가 참여했다.

회사 측은 "일반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중소형 부동산 자산관리 시장을 개척하겠다"며 "고객의 부동산 자산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부동산 개발부터 자금 조달, 자산 관리에 이르는 부동산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순문 신영부동산신탁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부동산신탁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신탁업은 소유자로부터 부동산에 대한 권리를 위탁받은 신탁회사가 부동산을 관리·개발·처분하고 그 이익을 돌려주는 사업으로, 지난 2009년 이후 10년간 신규 진입 없이 11개사 체제를 유지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부동산신탁업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부동산 신탁업 신규인가를 추진해왔으며 신영부동산신탁은 지난 23일 금융위원회의 본인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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