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中 제조업 경기 호조 2100선 회복... 환율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 2.2원↑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중국 제조업 경기 호조 영향으로 1일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해 한 달여 만에 2100선을 회복했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인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01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된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금융정보 제공 업체 차이신은 10월 제조업 PMI가 51.7로 전달의 51.4보다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10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국 제조업 경기 호조 소식에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72포인트(0.80%) 오른 2100.20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1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9월 24일(2,101.04)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8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182억원, 개인은 59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59%)와 SK하이닉스(1.34%)가 나란히 1%대 강세를 보였고 네이버(1.83%)와 현대차(1.64%), 현대모비스(2.10%) 등이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0.63%)와 셀트리온(-0.50%), LG생활건강(-0.24%) 등은 내렸다.

  

특징주로는 비티원이 비덴트 지분 취득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비티원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4%)까지 오른 44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비티원 지분 245억원어치(22.53%)를 양수한다고 공시한 버킷스튜디오(24.76%)도 큰 폭으로 올랐다.

   

앞서 비티원은 비덴트의 신주 611만8000주를 약 55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이날 개장 전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율은 18%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2포인트(0.58%) 오른 662.34로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9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17억원, 기관은 14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NM(2.42%)과 펄어비스(1.57%), 케이엠더블유(6.72%), 스튜디오드래곤(1.92%) 등이 오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00%), 에이치엘비(-0.12%), 헬릭스미스(-0.93%)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약 7억8천235만주였고 거래대금은 4조6447억원.

   

코넥스 시장에서는 104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39만주, 거래대금은 22억원.

   

원/달러 환율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을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다시 부상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2원 오른 달러당 1165.6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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