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20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본궤도에 올랐다.
 

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예결위는 4일 경제부처 부별 심사를 위한 전체회의를 연 뒤 5∼6일 이틀간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에 나선다.

이어 7일에는 지난달 28일 파행으로 미뤄진 종합정책질의를 위한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1일부터는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예산소위) 가동을 통한 본격적인 감액·증액 심사에 착수한다.

예결위는 우선 오는 28일까지 예산소위 심사를 마치고 다음 날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예산안 심사에서는 513조5000억원에 이르는 예산안 규모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특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지정된 공직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및 검경수사권 조정법안 처리와도 얽혀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수 싸움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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