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일본 아베 신조 총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하기 위해 태국 방콕으로 향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갈라 만찬을 시작으로 2박3일간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조우할지 여부가 관심사다.

아베 총리는 4일 오전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 일본 측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기대했던 한일정상회담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조우 자체로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세안+3 정상회의 이우 지속가능발전 관련 특별 오찬에 참석한다.

오찬에는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한 모든 국가 정상들과 구테흐스 사무총장,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이 자리한다.

아세안 및 한국·중국·일본·미국·러시아 등이 참여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도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외교 노력을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여타 국가들의 지역협력 구상 간 협력 의지를 표명하고 역내 평화·번영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밝힐 방침이다.

저녁에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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