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링크매니지먼트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배우 이설이 '나쁜 형사'에서 신하균과 함께 공조수사를 벌일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MBC '나쁜 형사'(극본 허준우·강이헌, 연출 김대진·이동현)는 영국 BBC 최고의 인기 드라마 '루터(Luther)'를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연쇄살인범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살인범보다 더 위험한 사이코패스의 아슬아슬한 공조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원작에서 배우 이드리스 엘바가 맡은 '존 루터' 역에 대한민국 대표 '믿보' 배우로 자리잡은 신하균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혜성같이 등장한 신인 배우 이설이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이설은 '나쁜 형사'에서 명강일보 기자이자 천재 사이코패스로 형사인 태석(신하균 분)이 범인을 잡을 수 있도록 은밀한 조력자 역할을 자처하는 은선재 역을 맡았다. 극 중에서 은선재는 타고난 천재성과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매혹적인 캐릭터. 여기에 형사인 태석과의 아슬아슬한 공조 수사 과정에서는 일반적인 기대와 상상을 초월하는 복합적인 케미를 발산시켜야 하는 인물이다.

 

때문에 제작진은 은선재의 캐스팅에 그 어느 때보다 각고의 노력이 필요했고, 심혈을 기울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시작된 오디션에서 이설을 처음 만난 김대진 PD를 비롯한 모든 제작진은 마음 속으로 하나같이 "은선재다!"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강렬했던 그녀의 첫 인상과 매력에 단 번에 매료되었다는 후문. 그 결과 배우 이설은300대 1이라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은선재 역으로 캐스팅 됐다.

 

이에 이설은 "캐스팅 확정 소식을 들은 이후부터 배우 이설이 아닌 '나쁜 형사'의 은선재로 생각하고 행동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함께 작업하시는 많은 배우분들과 스탭분들 그리고 감독님, 작가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은 "은선재 역은 쉽게 도전하고 소화할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니다. 많은 배우들이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설은 한 마디로 설명할 수 없는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연기도 굉장히 안정적이었고 신선하지만 강렬한 개성을 지닌 배우여서 처음 본 순간 은선재 역에 딱 맞겠다고 생각했고, 운명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설을 만나면 만날수록 은선재 역에 이보다 더 나은 캐스팅은 없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매혹적인 사이코패스 은선재의 매력을 배가시킬 유일무이한 배우 이설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MBC '나쁜 형사'는 올 겨울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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