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금융보안원은 금융회사 전산망으로 침입하는 악성 파일에 대한 탐지체계를 지난달 강화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짧은 시간 안에 파일의 악성 여부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게 됐다는 게 금융보안원의 설명이다.

금융보안원은 내년에는 금융보안관제 전략을 수립해 탐지 기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금융권 사이버 공격 대응 건수는 2016년 36만5922건에서 2017년 66만3752건으로, 지난해에는 176만634건으로 지속 급증 추세다.

올해에도 9월까지만 182만1786건으로 불어났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향후 지속해서 금융보안관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전문성을 토대로 사이버 위협에 대한 탐지·대응 능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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