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엑스(X) 101의 포스터 / 사진 = 엠넷 제공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CJ계열사 CJ ENM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다 막판 반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CJ ENM은 보유 프로그램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의 투표 조작 의혹으로 추가 압수수색 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CJ ENM은 전일 대비 0.46% 상승한 17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 ENM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 하락하더니 장중 한때는 1.50% 떨어진 17만6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는 지난 7월부터 진행된 경찰 수사 과정에서 이미 수차례의 압수수색이 진행됐다는 점과 관련인들의 구속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사실 때문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었던 사유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엠넷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의 안준영 PD는 프로듀스 101의 전 시즌에 걸친 득표수 조작과 특정 후보자에게 이익을 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은 “일부 제작진과 관계자들이 생방송 투표 순위를 조작했음을 파악했다”며 “수사 과정 중 관련자들 간의 모종의 대가가 오고간 정황 또한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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