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CI (사진= 셀트리온)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셀트리온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약 10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약 28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08% 늘었고 순이익은 약 616억원으로 12.69% 올랐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트룩시마'의 공급이 확대되고 '램시마SC'의 유럽 조기 출시를 위한 물량을 사전 공급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이 고르게 성장해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자회사인 셀트리온제약에서 '고덱스' 등 케미컬 의약품의 매출이 늘어나고, 다국적제약사 테바의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를 위탁생산(CMO) 하기로 계약한 데 따라 매출이 추가 발생한 것도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EMA 승인을 앞둔 램시마SC의 조기 출시와 트룩시마의 미국 출시 계획에 따른 공급 물량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셀트리온은 오는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후속 바이오시밀러를 허가받아 글로벌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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