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무역협상 기대감 2140대 강보합...원 달러 환율 사흘째 하락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6일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 속에 차익성 매물이 쏟아져 나와  5거래일째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1포인트(0.07%) 오른 2144.15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365억원어치를 순매수해 6거래일째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5억원, 211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액면분할 이래 최고가로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4% 오른 5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종가 기준으로 작년 5월 4일 액면분할한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특징주로는 차세대 전력송전 기술인 초전도 케이블 송전 상용화 소식에 한국전력과 LS전선, LS전선아시아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전은 전 거래일보다 6.14% 오른 2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S전선은 9.12% 오른 3만1700원, LS전선아시아는 4.40% 오른 7830원에 장을 마쳤다.

   

다국적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편두통 치료제 라스미디탄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판매권을 가진 일동제약도이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일동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10.79% 오른 1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동제약은 장중 한때 주가가 가격제한폭(29.74%)인 2만2250원까지 치솟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일동홀딩스도 8.33% 오른 1만235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GS건설의 자회사인 부동산 개발·관리업체 자이에스앤디는 코스피 상장 첫날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자이에스앤디는 시초가(6650원) 대비 7.97% 내린 6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이는 공모가 5200원 보다는 17.69% 오른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0포인트(0.37%) 내린 669.68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8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1억원, 11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0.50%), 케이엠더블유(0.91%), 휴젤(0.51%) 등은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1.09%), 에이치엘비(-14.28%), CJ ENM(-1.61%) 등이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6원 내린 달러당 1156.9원에 마감했다.

   

외환전문가들은  미 중간 1단계 무역협상 합의 가능성이 높아진데디 위안화 환율이 6위안대로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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