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부터 해비타트와 함께 케냐, 아르헨티나 등 7개국서 사회공헌

▲ 삼성전자가 지난 10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영재고등학교인 `MH 땀린(MH Thamrin)`에 `삼성 스마트 러닝 클래스`를 개설해 학생들에게 코딩 교육을 지원했다.


[서울와이어]삼성전자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동쪽에 위치한 방카섬에서 주거·생활 환경 개선 활동을 펼친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글로벌 NGO 단체인 해비타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진행된다.

해비타트는 취약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목적의 글로벌 NGO 단체로 삼성전자는 향후 3년간 방카섬의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주택을 건설하고, 주거 환경, 식수, 위생 시설, 교육 기회 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방카섬 페나간 마을에 100여채의 주택을 짓고, 2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오배수 관로를 개선하고 공공화장실도 신축할 예정이다.

또, 이 시설들을 주민들이 직접 유지·보수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300여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기초적인 건축, 위생 관련 교육도 제공한다.

또, 오파스 인다 마을에는 IT 기기를 활용해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 스마트 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김수진 삼성전자 글로벌 시티즌십 담당 상무는 "방카섬 주민들에게 양질의 주거와 디지털 교육 환경을 제공해 방카섬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이번 지원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기부한 후원금으로 진행되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해비타트와 2013년부터 케냐, 아르헨티나, 베트남 등 7개국에서 200여 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태양광 인터넷스쿨, 현지 IT센터 등을 신설해 교육 환경을 개선 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인도네시아 로오사리 마을에 31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삼성 스마트 도서관과 커뮤니티홀을 완공해 교육환경까지 개선했다.


이방원 기자 welcome_o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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