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이명철 기자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7일 "은행이 단순한 자금 지원에서 벗어나 상권 분석 등 다양한 비(非)금융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원장은 이날 오후 경남은행 창원중앙지점에서 열린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은행이 비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면 자영업자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금감원도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자금 애로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원장은 개소식에 앞서 창원 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중소기업을 방문, 경영 애로와 일본 수출규제 영향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윤 원장은 "동남권 지역의 거시경제 지표나 조선, 자동차 등 지역 주력산업의 업황이 최근 들어 호전되고 있지만 장기간 주력산업 부진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역 서민, 자영업자,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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