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 사진 = 삼성전자 홈페이지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중국시장에 전격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8일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갤럭시 폴드’의 판매를 개시한다. 

 

이번 출시는 오는 15일 예정된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보다 일주일 앞서 출시되는 것으로 중국 시장에 출시되는 첫 폴더블폰이다. 공급 물량은 2만대 가량으로 선착순 판매된다. 

 

기격은 5999위안(약 265만원)으로 한국 가격보다는 높은 금액이나 화웨이의 ‘메이트X’보다는 1000위안 낮은 금액이다. 

 

한때 삼성전자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20%의 시장 점유율로 업계 1위를 점했다. 그러나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중국 브랜드 화웨이 등이 등장하며 현재는 1% 미만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이달 시작된 중국의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계기로 중국 시장에서의 재기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화웨이 또한 이번 ‘메이트X’ 출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제제의 타깃으로 화웨이를 꼽았기 때문이다. 이번 제제로 화웨이는 디바이스 안에 정식 버전 안드로이드를 설치하지 못해 ‘메이트X'의 해외 시장 출시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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