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미중 관세철폐 합의로 자동차 업종이 반등하리라 전망했다 / 사진 = 연합뉴스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미중 관세철폐 합의로 자동차 업종이 반등하리라 전망했다. 

 

이베스트 유지웅 연구원은 “지난 7월 시작된 미국 무역 분쟁의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중국 자동차 판매가 크게 하락했었다”며 “이번 합의를 통해 무역 분쟁의 종막이 예고되며 자동차 시장 분위기가 회복되리라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유 원구원은 만도와 현대위아의 목표주가를 각각 4만5000원과 6만7000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그는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특성상 중국법인에 100% 지분을 출자한 경우가 전반적“이라며 ”중국 시장 내부에서 자동차 판매가 반등할 경우 완성차 대비 이익에 대한 지렛대 효과가 높다. 단기적으로 뚜렷한 개선세가 기대되는 부품업체들 위주의 투자전략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가오펑 상무부 대변인은 지난 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미·중간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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