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발목에도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어 - 서울와이어
[의학칼럼] 발목에도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어
[의학칼럼] 발목에도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어
  • 편집국
  • 승인 2019.11.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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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안산21세기병원 관절센터 오형탁 원장

[서울와이어] 흔히 관절염이라는 단어를 이야기하면 무릎을 떠올린다. 실제로 무릎에 관절염이 생기는 케이스가 많기도 하고 그만큼 사회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질환이지만 사실상 관절염이라는 것은 관절이 있는 어느 부위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

 

발목도 예외는 아니다. 대부분 발목의 부상이나 통증에 대해서는 ‘삐었다’ 등의 가벼운 증상으로 여기고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족부 발목 관절염도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발목은 우리 하체 중에서도 가장 얇은 부위이지만 막대한 하중을 견디고 있는 부위이며 보행이나 직립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부위이기 때문이다.

 

무릎 관절염이 대부분 노년층이나 중장년층에서 발생하는 퇴행성인데 반해 족부 발목 관절염은 외상의 위험이나 운동량이 많은 청년층에게서 쉽게 발견된다. 운동을 하다가 발목을 접질린 것 같다 던지, 꾸준히 발목 통증이 있어 왔지만 하이힐 등을 신기 때문에 일상적인 것이라 생각했다가 발목관절염 진단을 받고 갸웃 하게 되는 이들도 많다.

 

발목은 생각보다 자주 삐끗하게 되는 부위인데 아주 잠깐이지만 상당한 충격과 외상이 발목에 가해지는 것이라 그 빈도가 잦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방치하는 것보다 조기에 상태를 진단하고 더 심한 염증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발목관절염이란, 주로 발목 부위를 눌렀을 때 압통이 느껴지거나 팽팽하게 부은 경우, 걷거나 뛰는 동작을 수행할 때 시큰거리는 느낌이 들거나 다리를 절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걸을 때마다 발목에서 뚝 뚝 하는 소리가 들리거나 발 끝을 쭉 펴서 다리를 원형으로 돌리는 일을 하기가 어려운 경우도 관절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과거 외상은 없었는지, 현재 발목 관절의 운동 가능 범위와 압통 여부, 뚝 뚝 하는 소리가 나지는 않는지 등의 검사를 시행하며 보다 정확한 확진을 위해서는 방사선 영상이 활용되기도 한다.

 

발목 관절의 염증이 심하지 않다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처방하거나 물리 치료 등을 통해서 통증과 붓기를 완화해볼 수 있지만 상태가 심각해지면 인공관절 치환술이나 절골술이 필요할 수 있어 수술의 압박을 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사전에 관절의 건강을 길러주고 염증을 예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발목관절예방법으로는 발목의 근력을 강화시켜주는 스트레칭 운동 방법이 있으며 하이힐이나 키높이 신발 등은 멀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격한 운동이나 외부활동을 하기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과 통증이 있는 상태라면 테이핑 등을 활용해 더 심한 충격이 가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 안산21세기병원 관절센터 오형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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