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한재당 장학금 수여식 기념촬영, (앞줄 왼쪽부터)유한양행 경영관리본부장 박종현 부사장,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 유한재단 한승수 이사장, 유한양행 연만희 고문, 유한양행 우재걸 감사.


[서울와이어]유한재단(이사장 한승수)이 북한 출신 대학생 50명에게 총 1억 5천만원의 장학금(인당 300만원)을 지원한다.

3일 유한재단에 따르면, 장학금 수여식은 오늘(3일) 오전 대방동 유한양행 대강당 진행됐다.

이번 장학금 지원을 받는 북한 출생 대학생 50명은 '남북하나재단'을 통해 추천받았다.
 
수여식에는 유한재단 한승수 이사장, 유한양행 연만희 고문 등 유한 관계자와 남북하나재단 관계자, 장학금 수혜자 들이 참석했다.

한승수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유 박사님의 뜻을 받들어 본 장학금이 헛되지 않도록 정직하고 성실하게 생활해 주시기 바란다"며 "유한재단 장학생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통일한국의 주인공으로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며 나라사랑 정신과 통일의 각오를 더욱더 다져가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유한재단은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에 의해 설립됐다. 유한재단은 지난 1970년 설립이래 올해까지 47년간 매년 우수 특성화고 학생과 대학생을 선발해 연인원 3,700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으며, 올해까지 누적된 장학금 총 규모는 113억원이다.

이방원 기자 welcome_o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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