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는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국 정상, 각료, 경제인,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와 누리마루 등지에서 열린다./사진=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홈페이지 화면 캡처

 

[서울와이어]  오는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행사가 10일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먼저 특별정상회의 D-15일을 맞는 이날 오전 9시∼오후 1시에는 부산 영도구 크루즈터미널에 정박한 이지스함인 서애 류성룡함을 개방하는 행사를 갖는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정부 각료, 주한 아세안국 대사, 다문화 가족 등이 참석하며 일반 관람객에게도 무료 개방한다.

  

 특히 이날 오후 1시 30분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일대에서 '한+아세안 하나의 바다, 하나의 하늘'이라는 주제로 환영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후 1시 30분 플래시몹과 마칭밴드 공연, 해군 의장대·군악대 시범 등으로 시작한다.

   

공군 특수임무단이 고공 강하로 독도함에 내리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가 24분간 하늘을 수놓는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 10분부터 KBS 1TV로 전국에 생방송 된다.

   

 이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하는 명예도로 제막식도 열린다.

   

이날 오후 4시 부산 해운대구 아세안문화원 앞에서 오거돈 부산시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주한 아세안 10개국 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세안로' 명예도로 지정 제막식을 갖기로 했다.

   

명예도로로 지정된 곳은 해운대문화회관 교차로에서 아세안문화원 앞 좌동지하차도 교차로까지 1km에 이르는 구간이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는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국 정상, 각료, 경제인,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와 누리마루 등지에서 열린다.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양자 정상회담과 함께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와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 패션 위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전야공연인 '아세안 판타지아'를 오는 24일 경남 창원경륜장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번 공연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하고 그 열기를 주변 지역까지 확산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연에선 한국과 필리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가수 산다라박과 그룹 B1A4가 진행을 맡는다.

   

가수 보아와 그룹 NCT 등 한국 가수와 태국의 품 비푸릿, 베트남 아이돌그룹 누푹틴, 인도네시아의 친타 라우라 등 아세안 가수들이 공연을 펼친다.

   

이 행사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과 경남에 거주하는 아세안 지역 이주민 3000여명을 초청해 모국 가수들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한다.

   

입장권은 오는 11일 오후 3시부터 온라인 예매사이트에서 선착순 무료 배포한다. 행사는 아리랑TV를 통해 전 세계 100여국에도 송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