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대로변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송파대로변에 중소업무벤처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송파대로변을 제1지구와 제2지구로 분리, 재정비한다. 

 

송파구는 지난 7일 서울시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송파대로 제1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며 10일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 위원회는 지하철 9호선 석촌역이 개통되고 잠실관광특구가 활성화된 지역 여건을 반영하기 위해 하나이던 송파대로지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제1지구와 제2지구로 분리하고 재정비했다. 

 

재정비 주요내용으로는 석촌호수~석촌역 일부 주거지역을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신규 편입해 환승역세권 이면부를 관리한다. 또한 송파대로변으로 업무, 판매시설의 면적제한 완화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해 기준용적률(제2종 180%→190%, 제3종 210%→230%)과 준주거지역 이면부 최고높이(30m→35m)를 상향했다. 역세권 활성화와 지역 중심기능 강화를 위해 개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교차부 1개소에 대해서는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했다.

 

특히 이번 재정비로 역세권 및 이면부 지역에 도심형 주거공간과 중소업무공간이 확충돼 석촌동 송파동 일대 중소업무벤처기능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통상업의 중심지인 가락시장과 △IT융합, 바이오, 녹색산업 등 3000여 개의 신성장 동력산업 기업들이 입주한 문정비즈밸리까지 연결되며 송파의 신성장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대로 일대 상업·업무공간이 확충되고 활발한 도시기능과 도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송파구청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 지역활성화를 이끌겠다”고 전했다. 

 

sjkimcap@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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