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의 총선 출마설이 가속화되며 이 총리 테마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이 11일 장중 강세다 / 사진 = 연합뉴스DB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의 총선 출마설이 가속화되며 이 총리 테마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이 11일 장중 강세다. 

 

이날 오전 10시 39분 주식시장에서 남화산업은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29.57%)까지 뛰어오른 1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남화산업의 계열사 남화토건(+19.47%)을 비롯한 남선알미늄(25.41%), 남선알미우(+22.21%), 이월드(+20.16%), 티케이케미칼(+13.71%)도 동반 상승 중이다. 

 

남화산업은 이 총리의 지역구인 전남 무안에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어 테마주로 언급되고 있다. 남선 알미늄과 티케이케미칼은 계열 관게인 SM그룹 삼환기업 이계연 대표이사가 이 총리의 친동생이라는 이유로 관련주로 여겨진다. 이랜드그룹 산하 이월드는 그룹의 박성수 회장이 이 총리와 광주 제일고 동문이라는 이유로 꼽혀왔다. 

 

앞서 지난 10일 KBS에 따르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 총선과 관련해 당에서 요구하고 본인이 동의하신 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놓아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이 총리를 비롯한 일부 정부 인사가 총선에 차출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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