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풀무원이 국가 브랜드가치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풀무원은 국가브랜드진흥원 주관으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8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수상 기업 중 종합식품기업은 풀무원이 유일하다. 

올해 3회째를 맞은 국가브랜드대상은 개인과 기업 브랜드가 국가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그 공로를 인정하고, 앞으로의 국가 브랜드 활동을 장려해 전 세계에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국가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국가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풀무원은 한국의 먹거리 브랜드 글로벌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풀무원은 1981년 서울 압구정동에서 한국 최초의 유기농산물 판매점인 ‘풀무원 무공해 농산물 직판장’으로 시작해 1984년 법인을 설립한 지 33년만인 지난해 매출 2조3000억원을 달성한 한국의 대표적인 바른먹거리와 건강생활기업이다. 

특히 1991 미국에 법인을 설립해 해외에 진출한 이래 중국과 일본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기업을 인수해 세계 1위 두부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며 글로벌 로하스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을 운영하는 등 한국 식문화를 알리는 민간외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는 점과, 2007년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 개념을 도입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바른먹거리를 제공한 공도 높이 인정 받았다.

나아가 풀무원은 2007년 설립된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의 초대 회장사로,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하며 바른먹거리교육, 기후변화대응 등 유엔이 추구하는 기업가치를 충실히 실천하고 있다.

풀무원의 이 같은 노력과 성과는 '2016년 UN 지속발전목표(SDGs) 우수기업 사례집'에 실려 같은해 6월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UNGC 리더스 서밋'에서 유엔, 각국 정부, 전세계 기업 및 시민대표들에게 소개되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김현중 풀무원 브랜드관리실장은 “이번 수상은 바른먹거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풀무원의 끊임없는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풀무원은 앞으로도 한국을 넘어 보다 많은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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