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3D 프린팅 마스크팩 제조기술'로 CES 2020 혁신상을 수상한다. (사진= 아모레퍼시픽 제공)

 

[서울와이어] 아모레퍼시픽이 링크솔루션과 공동 개발한 '3D 프린팅 마스크팩 제조 기술'로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0'에서 3D 프린팅 분야 혁신상을 수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이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의 얼굴 크기와 이목구비의 위치, 피부색 등을 고려한 맞춤형 마스크팩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 3D프린터 전문 개발업체 링크솔루션과 함께 이 기술을 개발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얼굴 이미지를 촬영해 사용자의 눈·코·입 위치와 이마·볼·턱 등의 면적을 측정, 2D 마스크 도안을 디자인한다. 이렇게 얻은 정보로 피부 상태에 적합한 기능성 성분을 선택하면 고속 3D프린터가 맞춤형 마스크팩을 실시간으로 제조하게 된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현장에서 5분 안에 완성되는 마스크팩 제품을 받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내년 1월 7일~10일까지 진행되는 CES 2020 행사장에서 전시관을 운영한다. 해당 전시관에서는 이번에 수상한 3D프린팅 마스크팩 기술과, 2020년 출시 예정인 메이크온 플렉시블 LED 등의 신제품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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