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국내외 바이오산업의 혁신 기술 동향과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9 바이오플러스(BIOplus)'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바이오플러스는 한국바이오협회가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국내외 바이오·헬스 전문가 20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1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총 17개의 전문 강연과 82부스 규모의 전시, 기업과 투자자, 산·학·연을 잇는 파트너링 프로그램과 기업 설명회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올해는 3차원(3D) 바이오프린팅 벤처업계의 세계적인 '라이징 스타'인 애스펙트 바이오시스템즈의 테이머 모하메드 대표, 인공지능(AI) 신약개발 벤처인 사이클리카의 나히드 쿠르지 대표 등 바이오를 대표하는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가했다.

 

전시관에는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는 한미약품, 삼성바이오에피스, 마크로젠, 알테오젠, 머크, 한국폴 등 국내외 60개사가 참여했다. 창업기업을 위한 스타트업 기업관도 별도로 마련됐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빠르게 접목되면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어 한국이 보유한 강점인 우수한 인력, 정보기술(IT) 인프라, 풍부한 의료데이터를 활용하면 경쟁력 있는 글로벌 가치사슬을 구축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오는 13일에는 바이오 기업의 창업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창업경진대회 및 기업설명회(IR) 행사를 진행한다.

 

창업경진대회에서는 1, 2차 심사를 통해 선발된 6개 기업이 IR을 하고, 한국투자파트너스, 데일리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등 7개 투자사·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VC)이 참여해 멘토링과 투자를 연계·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일본, 영국,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9개국 등 12개국에서 방문한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과의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및 기술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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