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 사진=연합뉴스DB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2일 YG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3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로 유지했다. 

 

지난 11일 공시에 따르면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636억9300만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억8600만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수치다. 

 

이에 하나금투 이기훈 연구원은 “현재 YG엔터는 아이돌 그룹 컴백이 부재한 상태고 블랙핑크의 태국 투어 외에 특별한 수익화 활동도 없다”며 “4분기도 악동뮤지션 음원과 위너 컴백 등이 반영되나 블랙핑크 컴백이 내년 전망되며 2019년은 다소 아쉬운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여전히 빅뱅 재계약 가능성을 예측할 수 없고 양현석 전 대표에 대한 혐의도 조사 중”이라며 “다만 빅뱅 재계약 등의 가능성이 현실화되면 내년도 가장 상승 잠재력이 큰 기확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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