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스테이크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서울 시내 곳곳에서 숨겨진 음식점이 즐비하다. 하지만 낡고 오래 방치된 골목은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기 마련이다. 최근에는 오래된 골목들이 낡은 옷을 벗고 변신을 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서울에서는 용산구 이태원동의 경리단길, 마포구 망원동의 망리단길, 관악구 서울대입구의 샤로수길, 마포구 연남동 연트럴파크 등이 골목상권에서 시작돼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지역 주민들은 물론 멀리서도 골목의 정겨움과 다양한 맛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로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지난 2014년 청년창업자들이 모여 시작된 열정도에는 현재는 약 40개가 넘는 매장이 골목에 자리잡고 있다. 초고층 주상복합건물들 사이에 대비되는 열정도 상가들은 다른 골목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청년층들이 모여 특색 있는 상권을 만들어 낸 이곳의 인기를 계속되고 있다.

 

열정도 근처에는 ‘남영동 스테이크 골목’이 자리하고 있다. ‘서지스테이크’는 남영동 스테이크 골목의 터줏대감으로 40년간 골목을 지키며 전통 스테이크와 부대찌개를 선보이고 있다. 숙대생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만점으로 K STAR 식신로드에 방송될 만큼 숙대 입구 맛집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표 메뉴인 모듬스테이크 주문시 1등급 안심과 베이컨, 소시지, 감자, 양파 등을 철판에 함께 구워먹을 수 있다. 스테이크는 최상의 맛을 자랑하는 횡성한우를 사용하고 있으며 서지스테이크만의 비결로 만든 특제소스도 빼놓을 수 없는 맛을 자랑한다.

 

예약이 가능한 것은 물론 단체석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친구, 연인, 가족 누구와 함께라도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 영업시간은 평일 11시 30분부터 23시까지이며 브레이크 타임은 13시 30분부터 16시 30분까지이다. 주말에는 17시부터 23시까지 운영한다.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일요일은 휴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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