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40선 회복 아시아나 매각 관련주 급등...원/달러 환율 급락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12일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3거래일 만에 상승  214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83포인트(0.79%) 오른 2140.92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7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5억원, 14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94%), SK하이닉스(2.34%), 현대차1.62%), SK텔레콤(0.82%) 등이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0.38%), 셀트리온(-0.27%) 등은 내렸다.

   

특징주로는 아시아나항공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로 관련주가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12.86% 오른 6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통매각'될 예정인 계열사 에어부산은 가격제한폭(29.99%)까지 오른 9320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IDT(3.91%)와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보유한 금호산업0.75%)도 동반 상승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은 HDC현대산업개발(2.13%)이 강세, 미래에셋대우(-2.01%)가 약세로 마감했다.

   

HDC그룹 계열사인 HDC아이콘트롤스(29.81%)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HDC(7.36%), HDC현대EP(6.59%)도 상승했다.

   

금호산업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매각 관련 안건을 논의한 끝에 본입찰에 참여한 3곳의 컨소시엄 중 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7포인트(0.57%) 오른 665.14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억원, 389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이 42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78%), 에이치엘비(2.01%), CJ ENM(0.97%), 펄어비스(0.98%) 등이 올랐고 스튜디오드래곤(-1.54%)과 메지온(-0.92%)은 하락했다.

  

홍콩시위가 격화 우려가 약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큰 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6.0원 내린 1160.8원에 마감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