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찬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은 11월12일 중국 낙양시 자오후이성 부시장 등 낙양시 인민정부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시의회

[서울와이어 광주ㆍ호남본부 김도형 기자]김동찬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은 12일 시의회 청사에서 중국 낙양시 자오후이성(赵会生) 부시장 등 낙양시 인민정부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광주시와 낙양시간의 실질적인 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자오후이성(赵会生) 부시장은 “인공지능과 자동차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있는 광주시와 전기자동차 등 첨단 전자기기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낙양시가 교류를 더욱 확대함으로써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광주시의회에서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김동찬 의장은 “대한민국 서남부의 중추도시인 우리 광주시와 중국 허난성의 2대 도시인 낙양시는 닮은 점이 참 많은 도시들이다”며 “앞으로 두 도시의 기업, 시민간의 경제․문화․관광 부문의 민간교류도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광주시의회에서도 행정·제도적으로 열심히 뒷받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중국 허난성 서부에 위치한 낙양시는 9개 왕조의 도읍지로서 중국 7대 고도의 하나로 중국 4대 축제인 낙양 모란축제 등 전통문화와 낙양 하이테크산업개발구로 대표되는 첨단산업이 공존하고 있는 도시이며, 광주시의회와 낙양시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는 지난 2013년 10월 양 도시 의회 간 우호 협정을 체결한 이후 7년째 교류를 지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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