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훈 (사진=손성훈 SNS)

[서울와이어=정은란 기자] 록밴드 시나위의 보컬 출신 손성훈이 아내를 폭행하고, 신고를 하자 보복성 폭행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30일 손성훈이 상해 등의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손성훈은 재혼한 아내가 여행을 만류하자 쿠션으로 얼굴을 2차례 때렸다. 아내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한 이후에도 손성훈은 아내의 머리를 1차례 때렸으며, 술을 마시고 돌아온 뒤 다시 아내를 발로 때리고 골프채로 집안 물건을 때려 부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손성훈이 보복 폭행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하면서도 아내의 상해 정도가 심하지 않은 상태를 고려해 형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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