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웃는남자' 포스터 (사진= 메가박스 제공)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뮤지컬 '웃는 남자'를 오는 28일부터 스크린으로 선보인다.

 

세기의 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심했던 17세기 영국, 인신매매단 콤프라치코스에 의해 기이하게 찢겨진 입을 갖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순수한 마음을 가진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 작품이다.

 

한국 창작 뮤지컬의 자부심 '웃는 남자'는 지난해 초연 당시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6관왕,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상, '제14회 골든티켓어워즈' 대상 및 뮤지컬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뮤지컬 최초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세계적인 연출가로 손꼽히는 로버트 요한슨이 다시 한번 극작과 연출을 맡았으며, 초특급 캐스팅을 완성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오는 28일 개봉되는 '웃는 남자'는 작년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을 통해 제작된 감독판"이라며 "화려한 영상과 음향, 클로즈업 촬영을 통해 객석에서는 볼 수 없는 배우들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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