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사진= 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가맹점에 대해 폭언·욕설을 했다는 논란이 '허위'로 최종 판명 났다. 윤 회장은 2017년 11월 가맹점주에 폭언과 욕설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13일 BBQ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수사 결과 "유통기한이 임박하거나 중량 미달의 제품을 빈번히 제공했다"는 당시 가맹점 사장의 인터뷰 내용은 허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윤 회장의 폭언·욕설에 관해 목격했다는 매장 방문 손님도 실제로는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조사1부는 당시 윤 회장의 갑질 누명 사건에 대해 진술한 가맹점주와 허위 목격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년간 갑질 논란을 겪었던 윤 회장은 이번 수사 결과로 불명예를 벗게 됐다. 다만 회사 측은 해당 사태 이후 브랜드 이미지 하락과 전 가맹점의 매출 피해가 남아있다는 입장이다.

 

BBQ 관계자는 "당시 사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많은 해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갑질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조금이나마 그 이미지에서 벗어나 예전의 명예가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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