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출근시간,주식(증시)개장 은행 영업시간 1시간씩 늦춰...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두터운 옷차림의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DB

 

[서울와이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이달 14일 0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치러진다.

 

 서울에서는 11개 지구, 208개 시험장에서 11만7천여 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수능일 아침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를 비롯 전국 공공기관 출근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춰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서울시는 수능일에 지하철 오전 집중 배차 시간을 평상시(7∼9시)보다 2시간 긴 6∼10시로 늘리고 지하철을 28회 추가 운행한다. 수험생의 고사장 이동과 함께 평소보다 늦춰진 직장인들의 출근을 돕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이날 금융시장의 거래시간도 평소보다 1시간씩 늦춰진다.

  

은행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로 변경한다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의 거래 시작과 종료 시점이 1시간씩 순연된다.

  
이에 따라 원래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열리는 이들 시장의 정규 거래시간이 수능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로 바뀐다.

  

장 개시 전 시간 외 시장도 각각 거래시간이 1시간씩 순연된다.

  

장 종료 후 시간 외 단일가 매매와 시간 외 대량매매의 경우는 거래 개시 시점이 1시간 늦춰지나 마감 시간은 오후 6시 그대로다.

  

신주인수권증서, 신주인수권증권, 주식워런트증권, 수익증권, 국채와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을 포함한 채권 시장도 개장과 폐장이 1시간씩 순연된다.

  

파생상품시장에서는 주식 및 금리상품은 개장과 장 종료 시각을 1시간씩 순연하고, 통화상품 및 금 선물은 개장 시간만 1시간 연기한다. 돈육 선물은 거래시간에 변경이 없다.

  

코스피200선물, 미국달러선물을 거래하는 야간시장은 개장만 오후 6시에서 오후 7시로 1시간 미루고 종료 시각은 기존과 동일하다.

  

일반상품시장의 경우 KSM 거래시간은 증권시장과 똑같이 1시간씩 순연하고 금 시장은 개장만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한다.

  

석유시장과 배출권시장의 거래시간은 변동이 없지만  장내 증권·파생상품시장 결제 시간은 바뀐다.

  

당일결제거래인 일반채권시장 및 레포 시장은 거래시간 변경에 따라 1시간씩 순연하고 보통 결제 또는 익일 결제인 주식시장, 국채 전문시장, 장내파생상품시장 결제 시간은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장외파생상품 청산 업무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금융투자협회는 한국장외주식시장(K-OTC) 매매시간과 호가게시판(K-OTCBB) 호가 접수시간, 채권장외시장 최종호가수익률 공시시간도 1시간씩 늦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15일 하루 K-OTC시장의 매매시간과 K-OTCBB의 호가 접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로 임시 조정된다.

  

오후 4시 30분에 발표되던 채권장외시장 최종호가수익률은 오후 5시에 산정돼 5시 30분에 발표된다. 채권 시가평가기준수익률 발표시간도 오후 6시에서 7시로 한 시간 늦춰진다.

  

외환시장도 1시간 늦게 열린다. 은행 간 외환시장은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 개장한다. 폐장 시간은 오후 3시 30분으로 평소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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