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테슬라 상장 2호' 기업인 제테마가 코스닥 입성 첫날인 14일 장 초반 급락세다.
이날 오전 10시 25분 현재 제테마는 시초가(2만100원) 대비 11.94% 급락한 1만7700만원에 거래됐다.
공모가(2만1000원)보다도 3300원 하락한 수준이다.
제테마는 히알루론산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 등 미용 관련 의료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지난 2009년 설립됐다.
이 회사는 미국의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처럼 아직 이익을 내지 못하더라도 향후 성장성 등이 인정되는 기업에 상장의 문턱을 낮춰주는 제도인 '테슬라 요건'을 적용받아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이 제도를 통해 상장한 기업의 주가가 상장 후 3개월 이내 부진할 경우 주관사는 공모가의 90% 가격에 공모주 투자자의 주식을 되사줄 책임(풋백 옵션)이 있다.
김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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