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에이블씨엔씨는 우크라이나에 미샤 2호점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미샤 2호점은 수도인 키예프에 있는 '오션 플라자 몰'에 문을 열었다. 이달 초 진행한 오픈 행사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에이블씨엔씨가 우크라이나에 처음 진출한 것은 지난 2016년이다. 당시 온라인 마켓과 화장품 멀티브랜드숍 '아이에스이아이'에서 판매를 시작해 올해 2월 미샤 1호 매장을 키예프 '라비나 몰'에 열었다.
현지 매출 기준으로 2016년 26만 달러, 2017년 91만 달러, 지난해 265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올해 1~10월까지 매출액은 266만 달러로 이미 지난해 매출을 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보윤 에이블씨엔씨 해외영업팀 이사는 "우크라이나는 케이팝 등으로 한국의 국가 이미지는 좋은 반면 정식 진출한 한국 화장품 브랜드는 많지 않고 브랜드의 인지도도 높지 않다"며 "유통 확대에 주력해 시장을 선점하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