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달러 환율,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여파 1.9원 상승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중 무역 협상 불확실성과 홍콩 시위 격화 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14일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9원 오른 달러당 1169.7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부담을 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2일 무역 합의가 불발될 경우 중국산 제품에 대규모 관세를 물리겠다고 경고하면서 무역 협상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홍콩 시위사태가 격화하면서 홍콩 교육 당국이 17일까지 전면 휴교령을 내리는등  시위격화 우려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그나마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 상승 폭이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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