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9 넷마블 부스/사진=한보라 기자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넷마블이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2019'에서 신작을 대거 선보여 게임 매니아들을 열광케 했다.

넷마블은 이날 100부스 규모의 넷마블관을 열고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A3: 스틸 얼라이브'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등 4종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였다. 이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제2의 나라는 미공개 신작으로, 참관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모았다.

넷마블관은 특히 모바일 게임에 최적화된 250여대의 시연대를 마련, 보다 많은 참관객들에게 게임을 직접 시연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대형 LED 스크린과 오픈형 무대를 통해 참관객들과 소통했으며,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을 통해 현장 소식을 생중계 했다.

 

대형 LED 스크린과 오픈형 무대를 통해 넷마블의 새로운 게임을 접하고 있는 참관객들/사진=한보라 기자

 

이날 행사장에는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올해 내놓은 게임 모두 잘 나와 만족스럽다"며 넷마블의 최근 게임 트렌드를 '웰메이드(잘 만든)'로 정의했다.

실제로 이날 지스타가 공개한 신작들은 웰메이드에 방점을 찍은 모습이었다.

먼저 지난해 지스타에서 첫 공개 후 기대작으로 손꼽혀 온 'A3: 스틸 얼라이브'는 '30인 배틀로얄' 등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숨막히는 경쟁과 극한의 생존감을 느낄 수 있었다.

방 의장은 "PC 게임 때도 MMORPG에서 산업이 정체됐는데, 모바일 게임도 장르로서 MMORPG는(한계에) 와버렸다"며 "이제부터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야 한다. 'A3: 스틸 얼라이브'가 그 대표적인 예"라며 A3의 흥행 가능성을 높게 봤다.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는 TCG 장르의 원조 '매직: 더 개더링'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으로 원작의 카드와 세계관을 고품질 3D그래픽으로 재현했다. 다양한 장치로 전략적 카드 수집과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14일 지스타2019에서 넷마블 신작 게임을 체험 중인 참관객들/사진=한보라 기자

 

지스타2019 넷마블관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자사의 인기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이용자가 세븐나이츠 세계관의 주인공이 돼 영웅 및 무기의 다양한 조합과 몰입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하나의 최초 공개 신작 ‘제2의 나라’는 한 편의 애니메이션과 같은 그래픽과 스토리를 앞세운 모바일 게임이다.

위기에 빠진 세계를 구하는 모험과 여정의 환상적인 스토리에 카툰렌더링 방식의 화려한 3D 그래픽, 수준 높은 컷신을 앞세워 동화풍 애니메이션의 감성을 한껏 강조했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2019에서 2가지 모드를 선보였다. 참관객들은 5명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의 전반부를 약 15분 가량 체험 플레이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3대3 PVP 방식으로 경쟁을 펼치는 '하늘섬 대난투'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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