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S리테일 제공

 

[서울와이어] 유통업계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수험생 모시기에 나섰다. 수험표를 들고 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류·음식·영화 등의 가격을 할인해 주고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헬스앤드뷰티(H&B) 스토어 랄라블라가 오는 19일까지 `수고한 너를 위한 역대급 혜택`이라는 테마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연다.

 

'스킨케어 기획전'과 '여성용품 특가행사'를 진행하는 등 매장에 수험표를 지참하고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어퓨, 문샷 제품 구매 시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이니스프리는 17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해 매장을 찾는 수험생에게 구입 가격의 30%를 할인해준다. 수험생에게 필요한 제품을 묶은 세트 메뉴도 마련해 할인가로 제공한다. 에뛰드하우스는 18일까지 수험생에게 온·오프라인 통합 40%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30일까지 '영다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1020세대에 인기를 얻고 있는 겨울용 제품 11개를 4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유니클로는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이 매장에서 심리스 다운 구매 시 5만원을 할인해준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지유(GU)는 21일까지 수험표 지참 고객에게 상품 구매와 상관없이 기능성 내의 '지유 웜'을 선착순으로 선물한다.

 

화승의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 케이스위스와 르까프, 머렐은 17일까지 수험표를 제시한 수험생들에게 신상 숏패딩을 최대 50~60% 할인 판매한다.

 

놀이공원과 영화관도 수험생 할인에 나선다.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는 수험표를 소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2D영화를 6000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할인해준다. 메가박스는 2001년생을 대상으로, 이벤트 기간내 유료영화 3편을 보면 초대권과 포토카드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수험생들에게 알뜰한 쇼핑의 기회를 선사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프로모션을 준비하게 됐다"며 "수험 생활로 지친 몸과 마음을 내려놓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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